[김종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우리종합금융이 모태펀드 위탁운용사로 첫 선정돼 향후 LP지분 유동화를 통한 벤처펀드 LP출자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리종합금융(대표이사 조운행)은 지난 11일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한 2019년 제5차 정시 출자사업 중 ‘LP지분유동화 부문’ 위탁운용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리종금은 이번 출자사업에 포스코기술투자와 공동운용사(GP)로 참여했으며 모태펀드의 출자액을 기반으로 연내 최소 250억 원 규모의 1호 블라인드 펀드 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운용사 선정은 우리은행과 우리종합금융이 통합 구축한 기업투자금융(CIB) 체계를 활용해 벤처투자 분야에서 이뤄낸 첫 성과다.

우리종합금융이 선정된 ‘LP지분유동화 부문’은 기존 벤처펀드에 출자한 일반출자자(LP)의 출자지분을 인수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LP출자지분의 조기 회수 가능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벤처펀드 LP출자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종금 관계자는 “이번 운용사 선정을 계기로 향후 벤처펀드 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며 “우리금융그룹이 벤처생태계의 선순환구조 확보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코노미톡뉴스, ECONOMYTALK

(이톡뉴스는 여러분의 제보·제안 및 내용수정 요청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pr@economytalk.kr 로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이코노미톡뉴스(시대정신 시대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