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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광모 회장, '세대교체'로 미래 준비

기사승인 2019.11.28  1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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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그룹 구광모 회장. (사진=LG그룹)

[최용선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취임 2년 차를 맞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올 연말 임원 인사 키워드는 '세대교체'였다. 주력 계열사인 LG전자의 수장을 교체하는 등 미래 준비 가속화를 위한 준비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젊은 인재를 지속해서 발굴하는 등 쇄신 인사에 속도를 더했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의 올해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최고경영진 교체의 속도를 높여 전반적인 사업 혁신의 기반을 조성했다는 점이다.

LG 관계자는 "성과와 역량에 기반한 인사로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는 어려운 경영환경을 돌파해 나가는 한편,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등 사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준비를 위해 젊은 인재를 전진 배치해 고객가치 창출을 촉진하기 위한 실용적인 인사"라고 이번 인사를 평가했다.

구 회장은 지난해 첫 연말 인사에서 CEO 및 사업본부장급 최고경영진 11명 교체에 이어 올해에도 쇄신인사를 이어갔다.

LG그룹은 지주사를 비롯해 전자와 화학, 디스플레이, 생활건강, 유플러스 등 주력 6개 계열사 CEO 가운데 차석용 LG 생활건강 부회장을 제외한 나머지 수장을 교체했다.

특히 지난해 구 회장이 각 계열사에서 지주사로 불러들인 인재들을 올해 대거 승진시키면서 힘을 실어줬다. 대표적으로 이재웅 법무·준법지원팀장, 정연채 전자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강창범 화학팀장도 전무로 승진했다.

이에 구 회장의 인재들이 대거 승진하면서 취임 2년 만에 선대 회장의 색깔을 지우고 자신만의 경영 스타일을 확고히 해간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의 성공 방정식에 대한 관성에서 벗어나서 불확실성이 높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변화를 꿰뚫어보며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발굴해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전략 및 고객 접점 경험이 많은 전문가를 새로운 경영진으로 선임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3명의 30대 여성 임원 승진자를 포함해 젊은 인재를 지속 발탁해 기회를 부여했다. LG는 이번에 신규 임원을 106명 선임했다. 작년 134명에 이어 올해도 100명 넘게 신규 임원을 선임한 것이다. 이 중 45세 이하는 2년 연속 21명이다. 사업리더에 젊은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탁해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중장기적 관점에서 차세대 사업가를 육성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과감한 도전을 통해 빠른 혁신을 이뤄 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 된다.

특히 최연소인 LG생활건강 헤어&바디케어 마케팅부문장을 맡은 심미진 상무(1985년생·34세)를 비롯해 오휘 마케팅부문장을 맡은 임이란 상무(1981년생·38세), LG전자 시그니처키친 스위트 태스크리더를 맡은 김수연 수석전문위원이(1980년생·39세) 등 30대 여성 임원 3명을 파격적으로 발탁했다.

LG는 여성 임원을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올해 전무 3명 승진, 신규 임원 선임 8명 등 여성 임원 확대 기조를 이어가면서 전체 여성 임원은 올해 37명으로 증가했다.

아울러 LG는 이번 연말 인사와 별도로 역량 강화를 위한 외부 인재로 연중 14명을 영입해 지난해보다 1명 늘렸다.

LG생활건강 에이본 법인장(부사장)으로 한국코카콜라 이창엽 대표를, LG CNS 커스터머 데이터 앤 애널리틱스 사업부장(부사장)으로 한국 델 이엠씨 컨설팅서비스 김은생 총괄 등을 영입했다.

재계 관계자는 "구광모 회장이 과감한 세대교체로 기업 문화 혁신을 위한 새 판을 짜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며 "지난해와 같이 지속적인 외부 수혈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최용선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cys4677@economytalk.kr

<저작권자 © 이코노미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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