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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종합식품회사로 거듭난다...생수사업 진출

기사승인 2019.11.26  16: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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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온 허인철 부회장이 오리온 제주용암수 브랜드와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오리온)

[최용선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오리온이 글로벌 종합식품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신규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리온은 앞서 2014년 기능성 물과 건강기능식, 디저트, 간편식 등 4대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종합식품회사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리온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4668억 원, 2294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4337억 원, 2118억 원) 대비 2.30%, 8.29%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1593억 원으로 같은 기간(1282억원)과 비교해 24.28% 증가했다.

이 같은 성과는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신규 품목 진출 등 국내외 법인들이 현지에서 맞춤형 대응책을 펼친 것이 효과적이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가운데 오리온은 간편식은 농협과 손잡고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초코파이하우스’를 통해 디저트 사업도 궤도에 올라선 상황에서 함께 목표로 제시한 기능성 물을 출시한다.

오리온은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오리온 제주용암수’를 출시하고, 글로벌 미네랄워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제 2도약을 선언한 오리온이 야심 차게 내놓은 미네랄워터 브랜드로 미네랄 부족을 겪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풍부한 미네랄을 제공하고, 세계적 명수와 경쟁할 수 있도록 미네랄 함량을 신체 밸런스에 맞춰 대폭 높였다.

 
주요 미네랄 성분으로는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칼슘 62mg/L, 나트륨 배출로 체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에 도움을 주는 칼륨 22mg/L,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되는 마그네슘 9mg/L 등을 담았다. 국내 시판 중인 일반 생수 대비 칼슘은 13배, 칼륨 7배, 마그네슘은 2배가 많다고.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몸의 산성화를 겪고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pH 8.1~8.9로 약알칼리화했다.
 
글로벌 음료설비 제조사인 독일 크로네스(KRONES), 캡(Cap)과 병 설비 제조사인 스위스 네스탈(NESTAL)에서 최첨단 설비와 신기술을 도입했다. 미네랄 블렌딩 및 물 맛과 관련해서는 미네랄 추출기술 권위자인 일본의 우콘 박사, 국가대표 워터소믈리에 고재윤 교수 등 최고의 연구진들이 참여해 제품력을 높였다.

병 디자인은 파슨스 디자인스쿨 제품디자인과 교수를 역임하고 레드닷, iF 등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한 카이스트 배상민 교수가 맡았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모티브로 세로선과 가로선을 활용, 각각 주상절리와 바다의 수평선을 형상화해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병 라벨에도 우뚝 솟은 한라산과 밤하늘에 빛나는 오리온 별자리를 담아 제주의 낮과 밤을 그려냈다.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40만 년 동안 제주도 현무암에서 자연 여과돼 깨끗하고 몸에 좋은 칼슘,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이 풍부한 ‘용암수’를 원수로 사용한다. 용암수는 화산암반에 의해 외부오염원으로부터 안전한 청정수자원으로, 셀레늄, 바나듐, 게르마늄 등 희귀 미네랄도 함유돼 있다. 제주도 내 매장량은 약 71억 톤에 달하며 매일 1만 톤씩 사용해도 약 2000년을 사용할 수 있어 ‘천연무한자원’으로 불리고 있다.

오리온은 제품 출시를 맞아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오는 12월 1일부터 오리온 제주용암수 가정배송 애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에서 정기배송을 신청하는 소비자들에게 530mL 60병 체험팩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친구 3명에게 가정배송 앱을 추천하고 정기배송 주문 시 4회차, 8회차, 12회차 등 배송 4회차마다 무료 증정 혜택도 제공한다. 할인율로는 25% 달한다고. 2L 제품은 12월 중 프로모션을 개시할 예정이다.
 
오리온은 한국뿐 아니라 중국,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 내년 상반기 중으로 오리온이 보유한 중국 영업망과 마케팅 노하우 등을 적극 활용해 중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오리온은 이미 지난 10월 제품 출시 전부터 중국 2대 커피 체인인 ‘루이싱 커피’에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중국 시장 진출 이후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간한 ‘2019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음료류 시장’에 따르면 2017년 중국 생수 시장은 195억 달러에 달하며 2020년까지 252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베트남은 2017년 1억2700만 달러에서 2020년 1억7800만 달러로 성장이 예상된다.
 
오리온 허인철 부회장은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오리온이 제과를 넘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제2도약하는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미네랄워터’의 중요성과 가치를 새롭게 재정립하고 청정 제주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최용선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cys4677@economytalk.kr

<저작권자 © 이코노미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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