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라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정숙 바른미래당 의원은 오늘 21일 오전 10시 개막식 개회를 시작으로 22일까지 양일간 ‘2019 유니버설디자인(UD) 체험전시’가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장 의원과 한국장애인개발원,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19 유니버설디자인 & 보조기기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5개 부문 39개 수상작이 전시될 예정이며, 이 중 일부는 전시회 현장에서 직접 체험이 가능하다.

유니버설디자인이란 대상자가 연령, 장애 여부, 성별, 언어 등 여러 가지 요인에 따른 제반 시설 이용에 있어 제약을 받지 않도록 설계 및 제작하는 제품, 시설, 서비스 등을 말한다. 통칭 ‘모두를 위한 디자인’ 또는 ‘범용디자인’ 등으로 불린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 ‘UD’에 대한 대중적 인지도는 높아지고 있는 반면 구체적인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나 제반 여건은 선진국에 비해 떨어지는 상황이다. 이번 전시는 UD 제품의 직접 체험과 더불어 사용자로 하여금 UD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는 한편 인식을 개선할 목적으로 계획됐다.

한편 22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는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2019 유니버설디자인 국제세미나-국가별 유니버설디자인 정책 및 사례’가 열린다.

고영준 한국디자인학회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세미나 1부에서는 스기와라 마이코 일본 토요대학 교수와 휴벌트 프로이안 벨기에 하셀트대학의 교수가 해외 UD 정책과 국가별 현황을 소개한다. 2부 발표에서는 신창식 SK브로드밴드 매니저의 ‘유니버설디자인에서 AI의 역할’ 발표와 김인순 한국장애인개발원 부장의 ‘UD, 사회통합환경으로의 변화’ 발표를 통해 국내 UD 현황과 함께 향후 정책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장 의원은 “UD는 단순히 장애인이나 고령자 같은 사회구성원뿐만이 아닌 모두를 위한 디자인으로, UD 제품의 체험을 통해 그 필요성을 알리고자 한다”며 “이 기회를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UD에 대해 친숙해지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또 22일 세미나와 관련해 “국내외 UD 관련 전문가를 모셔서 각국의 최신 현황과 발전 방향을 듣는 자리인 만큼 많은 분들께서 관심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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