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공항 에어쇼(ADEX 2019) 행사장에서 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가 개발중인 수리온 헬기의 모습. <사진-이코노미톡뉴스>

[안경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세계에서 11번째 헬기 개발국이 된 우리나라는 다목적 기동헬기 'KUH-1' 일명 수리온 개발을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해 불과 개발 기간이 4년밖에 되지 않는다.

한국형 헬기 개발사업은 대한민국 방위사업청과 지식경제부가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에어버스 헬리콥터 社(舊 Eurocopter Group)가 설계 및 기술을 제공하고 국방과학연구소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가 개발에 참여했으며 체계통합은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가 맡고 있다.

2005년, 개발사업 개시
2010년 3월 10일, 초도비행 성공
2011년 12월 23일, 조달청, 경찰청용 수리온 헬리콥터 3대 계약
2013년 2월 14일, 저온시험 성공(美 알래스카)
2013년 3월 29일, 방위사업청 개발 완료 선언
2013년 5월 22일, 군 전력화 개시

'KUH-1'의 엔진은 한화 테크윈의 General Electric T700·701K 터보샤프트 쌍발(총 3,830마력) 엔진을 탑재했고, 병력 9명을 싣고서 최고속력 279km/h로 최대 775km를 운항할 수 있다. 

대한민국 육군의 전력화 속도에서 2만 파운드급 중형헬기인 'KUH-1'은 현재 실전 배치된 UH-1H와 500MD 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하고 있다. 

수리온 헬기는 육군용 외에도 2024년 전력화 목표로 해군형 소해헬기를 개발 중이고, 해병대형으로는 '마린온(MUH-1)'은 2015년 9월 10일 독도 왕복 비행 시행에 이어 2018년 1월 1일 경북 포항시 해병대 1시단 1, 2호기가 인도되었다. 의무후송형인 'KUH-1M 메디온' 헬기는 대당 가격 약 365억 원으로 올해 안으로 사업이 완료될 계획에 있다. 

또한, 대당 169억 원인 경찰형 'KUH-1P(참수리)'가  20여 대가 운용 중이며, 산림청 'KUH-1FS' 헬기는 2018년 5월 19일에 1호기가 납품돼 영암산림항공관리소 배치됐다. 소방청 'KUH-1EM' 기종의 1호기인 '한라매'는 2018년 5월에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납품이 완료되었다. 

한편, KAI는 고정익, 회전익, UAV, 항공기 구조물, 개조개량산업, 항공기 MRO사업, 훈련체계사업, 우주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최초 국산 경공격기 FA-50를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FA-50 기종이 아르헨티나 공군의 차기 전투기로 선정됐다.

현재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X 사업과 한국형 소형무장헬기 LAH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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