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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불매운동 ‘몸살’…두 달 새 주가 21.18%↓

기사승인 2019.10.04  16: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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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콜마>

[정보라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한국콜마가 불매운동의 여파로 3분기 실적 부진 우려가 나오며 주가도 함께 고전하고 있다. 지난 3월 52주 최고가까지 올랐던 주가는 현재 반 토막 밑으로 떨어졌다. 증권업계에서는 성장률 둔화와 함께 반등 모멘텀도 부족해 당분간 실적 회복은 힘들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전 거래일 대비 5.54%(2300원) 하락한 3만92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2거래일 연속 장중 52주 최저가를 갈아치우며 불매운동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 8월 초 이후 약 두 달 만에 21.18% 떨어졌다. 주가가 3만 원대로 내려온 것도 2014년 5월 28일 3만9800원 이후 처음이다.

화장품·의약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인 한국콜마의 주가가 하락한 이유로는 가장 비중이 높은 화장품 부문의 실적 부진이 꼽힌다. 특히 국내 화장품 부문은 높은 기저효과, 전방 시장의 저조한 성장률과 함께 오너 리스크로 인해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실적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풀이가 나온다.

앞서 지난 8월 7일 윤동한 전 한국콜마 회장이 직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월례회의에서 비속어와 여성 비하 발언 등이 담겨 있던 동영상을 상영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화장품 소비 성별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여성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불매운동이 시작됐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8월부터 시작된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홈쇼핑 고객사의 신제품 보류, 방송 연기 등이 발생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함에 따라 연간 7% 수준의 화장품 마진이 4%까지 하락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국내 사업 영업이익이 전년도 낮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할 것”이라며 “불매운동 영향으로 홈쇼핑 채널 바이어향 매출 성장률이 지난해와 비교해 3%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당분간 매력도 낮아

4분기 역시 실적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박종대 연구원은 “중국 시장에서는 로컬 브랜드의 약진으로 국내 중저가 업체들의 중국향 수출이 둔화되고 있다”며 “수출은 이렇다 할 신규 런칭이 없고, 중국 사업은 증설 이후 가동률 상승이 제한적이어서 이러한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공산이 크다”고 진단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실적 부진이 구조적인 스몰&인디 브랜드의 성장에 따른 생산 효율성 하락과 화장품 고객사들의 자체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영향이라면 성장률 둔화가 예상보다 지속될 가능성이 잠재한다”고 내다봤다.

박은정 연구원도 “성장성과 수익성의 핵심인 국내 화장품 부문의 성장이 오너 리스크로 인해 2020년 상반기까지 성장 열위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불매운동에 따른 악영향은 연말 즈음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돼 현 주가 수준에서 추가 하락 가능성은 극히 제한적이다”라면서도 “그러나 반등을 위한 모멘텀도 부족한 상황이어서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실적 회복의 시그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부붐에서 불매운동의 여파는 최대 10월까지 이어지겠지만 4분기는 중국의 광군제 특수가 있어 고객사들의 신제품 출시가 기대된다”며 “CJ헬스케어는 4분기 정부에 납품하는 두창백신으로 인해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 최근 라니티딘 성분 위장약의 판매 잠정 중단으로 인해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정’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보라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brj729@economytalk.kr

<저작권자 © 이코노미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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