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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EV' 화재, 정부 나섰다…자동차안전연구원 제작결함조사

기사승인 2019.10.02  17: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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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 지시 내려 발화점 및 원인규명 조사 착수…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조사할 것

▲ 현대자동차 코나EV의 연이은 화재사건으로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원인 규명 및 제작결함조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충전 중인 현대차 코나EV. (사진=이코노미톡뉴스)

[이창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코나EV 화재를 둘러싼 원인규명과 함께 제작결함확인을 위한 조사에 정부가 나섰다. 

2일 자동차안전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국토교통부는 현대차 코나EV 화재 사건과 관련 발화점 규명 및 발화원인조사 지시를 내렸고, 현재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제작결함부분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는 최근 코나EV 차량 화재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비롯해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이 화재조사에 나서면서 국토교통부가 정확한 원인규명과 함께 결함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안전연구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지시에 따라 우선 예비조사에 착수하게 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통상적으로 제작사에게 관련 자료를 요청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자동차안전연구원 제작결함조사처 관계자는 “예비조사라고 하더라도 거의 본조사 수준으로 진행이 되는데 제작사에게 관련 자료 요청하고, 실험 확인이 필요할 때는 실험도 진행한다”며 “소비자들의 신고가 이어지면 추가 조사도 나간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코나EV 차량 3건의 화재에 대해서는 우리가 직접 현장에 나가기도 했었고, 조사를 진행하면서 필요에 따라 추가 자료를 요청하거나 다시 현장을 나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코나EV 차량의 화재는 지난 7월 28일 강원도 강릉시를 시작으로 8월 9일 경기도 부천시와 같은 달 13일 세종시에 이르기까지 단 보름 만에 3건의 화재가 연이어 발생했다. 

해당 차량은 모두 주차 중인 상태에서 발화해 불길이 치솟았으며, 세종시의 경우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화재 발생 후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는 일까지 발생했다. 

▲ 현대자동차에 전시된 전기차 아이오닉의 고전압배터리와 배터리셀. (사진=이코노미톡뉴스)

자동차안전연구원코나EV 화재 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조사

제작결함조사처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이번 사건들이 배터리로부터 발화된 것으로 추정하는 기사들이 나와 있지만 실제 발생 여부에 대해서는 종합적으로 검토해야한다”며 “아직 정확한 사유를 알 수 없으므로 사실 관계 확인과 함께 다른 발화 원인의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선 어떤 방향으로 진행할지 내부적으로 결정을 내린 뒤 현대차로 자료 요청하는 것을 시작으로 진행 된다”며 “조사 과정 중에도 기존의 화재나 유사 사건들에서 확인해야 할 부분은 다시 한 번 더 확인을 하는 등 정확한 원인규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번 코나EV 화재사건의 경우 국토부나 안전연구원은 단기간에 조사가 마무리되기는 힘들다고 예측하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코나EV 차량 화재사건의 경우 전기차라는 특수성으로 과거의 사례를 찾기가 힘들고, 불타버린 부분들이 많거나 대부분 전소해버렸으므로 정확한 원인규명을 위해서는 시간의 제약을 둘 수 없다는 설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화재원인 및 제작결함조사의 경우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해볼 때 원인 규명 기간을 특정 지을 수는 없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현대차 노조는 자체 소식지를 통해 “현대차를 대표하는 친환경차 코나EV의 배터리가 폭발하는 화재가 1공장에서 5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발생했다”며 “배터리팩을 납품하는 업체에서의 커넥터 불완전 삽입으로 인한 부동액 과다주입이라고 변명했지만, 설명회에서 사측은 정확한 답을 못해 근본 대책 수립도 할 수 없었다”고 내부 고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현대차 관계자는 이날 이코노미톡뉴스 취재진에게 “생산라인 일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던 것은 맞다”면서 “다만 해당 화재는 냉각수 관련 부품 조립이 제대로 안된 것이 문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어 “차량에 냉각수 호스가 단 한 개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라며 “공장에서 조립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냉각수 관련 일부 부품 결속이 제대로 되지 않아 냉각수가 흘러나온 것이 원인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당시 현대차는 공장에서 두 차례에 걸쳐 발생한 코나EV 화재에 대해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소방팀을 통해 진압한 뒤, 관할 소방서 등 관계당국에 신고조차 하지 않았던 것으로 소방청 등을 통해 확인됐다. 

한편 최근 캐나다 CBC 뉴스에 따르면 퀘벡주 몬트리올 인근 일비자드 지역에서 주택 차고에 주차된 코나EV 차량이 차고가 파손될 정도로 큰 폭발을 일으켰다. 해당 차량은 4개월된 신차로 캐나다 관계 당국이 현대차 현지 법인과 함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에서 발생한 현대차 코나EV 폭발사건 후 견인되고 있는 해당 차량의 모습. (사진=thedrive)

이창환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lee10@economytalk.kr

<저작권자 © 이코노미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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