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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3Q 수익성 개선 전망…신제품 효과 ‘톡톡’

기사승인 2019.09.06  18: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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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트진로>

[정보라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하이트진로의 신제품 맥주와 소주가 동시에 흥행 돌풍을 이어가면서 주가도 함께 치솟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신제품의 판매량 급증으로 3분기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도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하며 목표 주가를 상향하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0.19%(50원) 오른 2만59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하이트진로는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연일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8월 2만1300원에서 이날까지 약 한 달 만에 21.83% 뛰어올랐다. 시가총액도 1조8200억 원을 넘어서면서 2조 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이트진로의 신제품 흥행으로 하반기 호실적이 전망되면서 주가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풀이했다. 최근 하이트진로는 새롭게 출시한 ‘테라’와 ‘진로이즈백’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맥주·소주 시장 점유율을 확대 중이다. 종량세 시행 및 일본 불매운동으로 인한 수입 맥주의 역성장도 하이트진로에게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키움증권에서는 올해 테라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약 8% 수준으로 추정했으며 2020년에는 15%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가정뿐만 아니라 음식점, 주점 같은 업소용 채널로도 유통되고 있어 소비자들이 제품을 경험하고 브랜드를 인지하는 속도가 월등히 빠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3월 출시된 테라는 상반기 누적 판매량이 338만 상자를 기록했으며 7월 140만 상자, 8월 213만 상자로 매달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증가율로 볼 때 2020년에는 하이트진로의 전체 맥주 시장 점유율이 30%를 달성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더욱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던 맥주 수입금액도 전년 대비 6월에는 -5%, 7월 -13%, 8월 -22%로 역성장이 심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테라의 점유율 상승세가 더욱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향후 주세법 개편에 따라 수입 맥주 유통업체들은 가격 인상, 유통 마진 축소, 할인 품목의 SKU(품목수) 축소 등의 방법으로 대응해야 하기 때문에 수입 맥주의 성장성은 더욱 둔화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소주 부문도 지난 4월 출시된 진로이즈백이 지난달에만 50만 상자가 판매되며 신제품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통상 소주 시장에서 53∼54% 수준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나 진로이즈백의 시장 점유율 증가로 3분기 소주 시장 점유율이 60%를 상회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회사의 뉴트로 마케팅과 기존 제품 대비 낮은 도수(16.9도)와 달달한 맛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 포인트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진로이즈백은 시장 점유율이 5%를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며 “서울과 부산·경남을 중심으로 점유율이 만들어지고 있어 테라보다 훨씬 좁은 지역에 유통됐음을 감안해도 매우 놀라운 수치”라고 평가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신제품을 앞세운 하이트진로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 개선 및 외형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상준 연구원은 “수익성이 좋은 소주의 2020년 매출액은 가격 인상과 신제품 효과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 1500∼1600억 원 정도 증가할 것”이라며 “주력 사업인 맥주와 소주 모두 신제품 효과로 점유율이 상승하면서 극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7월 테라 매출액은 ‘하이트’를 넘어서며 회사를 대표하는 제품으로 성장했고 소주도 가격 인상 효과가 온기로 반영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급격히 개선되는 수익성, 맥주와 소주의 점유율 확대 등으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모두 가능한 분기가 도래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소주 시장의 지위와 맥주의 신제품 출시 및 이에 따른 향후 시장지배력 개선과 관련한 기회창출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올해는 기존의 부진했던 흐름이 바뀔 수 있는 해가 될 전망”이라면서도 “중장기 체질 개선의 디딤돌이 될 가능성은 높으나 단기 불확실성 및 비용 투입 부담이 아직 잔존하는 상황임을 감안, 괴리율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보라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brj729@economytalk.kr

<저작권자 © 이코노미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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