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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경제전쟁, 일본제품? "중고차도 안산다"

기사승인 2019.08.20  16: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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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산 중고차 매물 늘어나는데 비해 문의나 구매 눈에 띄게 줄어

국내 유통 일본산 수입중고차, 판매 등록 늘고 구매 줄어
중고차 매매 딜러 일본산 중고차량 경매 참여율 하락세 

▲ 일본의 경제보복조치에 따른 무역도발로 일본산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유통되는 일본산 중고차량 차량 거래량도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편집=이코노미톡뉴스)

[이창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상위를 점하던 일본산 중고차량 판매에 비상이 걸렸다. 일본의 경제보복조치에 따른 불매운동의 파장이 신차를 넘어 중고차에 까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광복절을 기해 도쿄신문을 비롯한 일본 언론들은 지난 7월 한 달 간 한국에 대한 일본산 자동차 판매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0%이상 급락했다며,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일본 자동차 업계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최근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본산 중고차 판매율과 그에 따른 고객들의 관심도도 타 지역에서 생산되는 차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중고차 경매 서비스 헤이딜러와 중고차 거래 등록 사이트 SK엔카에 따르면 지난 6월에 비해 일본의 경제보복조치가 시작된 7월 이후로는 일본산 중고차량에 대한 거래량이 눈에 띄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산 중고차 경매 입찰, 6월 대비 절반 이하

헤이딜러는 이날 자료를 내고 지난 6월 기준 일본산 중고차 1대당 평균 입찰 딜러는 8.9명에 달했으나, 7월 평균 6.6명에서 8월 현재 기준으로는 3.8명으로 크게 하락했다며 수치를 공개했다.

헤이딜러에 가입해 있는 중간 매매업자 144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도 90.3%에 해당하는 회원들이 “불매운동으로 일본차 매입을 꺼리게 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BMW 화재사건으로 불매운동 및 일부 빌딩 주차금지까지 내걸렸던 BMW 520D의 평균 입찰 수 최저치인 4.8명 보다 더 낮은 수치라며, 일본 불매운동의 여파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어 추가 하락 가능성도 크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헤이딜러가 밝힌 이 자료조사는 그간 인기 차량으로 상위에 랭크되어 있던 렉서스 ES300h, 인피니티 Q50,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닛산 알티마 등 5개 차종을 대상으로 지난 6월1일부터 광복절이던 지난 15일까지 헤이딜러에서 경매가 진행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SK엔카, 디젤게이트 보다 큰 변화 감지

이와 관련 국내 최대의 온오프라인 중고차 거래 등록 사이트인 SK엔카에서도 일본산 중고차량의 매매와 관련해 눈에 띄는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과거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 사태가 밝혀지면서 정부로부터 소비자들에 이르기까지 폭스바겐에 대한 불신이 가득했던 시기에도, 지난해 BMW의 연이은 화재사건에도 SK엔카의 매매 사이트에서의 큰 변화는 감지되지 않았지만 지금은 그 때와 사뭇 다른 분위기 라는 것이다.

SK엔카 관계자는 이코노미톡뉴스 취재진에게 “중고차 거래 등록 사이트의 특성상 외부 이슈에도 구체적인 변화는 감지되기 힘든데, 이번 일본 경제보복조치에 따른 불매운동이 일어나고 난 뒤에는 판매를 위해 등록한 사람은 늘어난 반면 일본산 차량 구매를 위한 문의는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SK엔카는 닛산, 토요타, 렉서스, 인피니티, 혼다 등 5개 일본 브랜드의 관심도 하락이 눈에 띄게 나타났으며, 오히려 중고차를 매물로 내놓은 대수는 평균 30% 수준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가장 큰 폭의 변화를 보인 혼다의 경우 지난 6월 기준 판매를 위한 신규 등록은 256대였으나, 일본의 무역도발이 시작된 지난달의 경우 359대의 등록으로 40.2%가 늘어났으며 이에 비해 구매를 위한 조회수는 22.9%의 감소세를 보였다.

이 외에도 닛산 토요타 등은 32% 대, 렉서스와 인피니티는 각각 12%와 25% 수준의 매매등록수 증가를 보인 반면 문의와 웹사이트 조회는 15-20% 수준의 감소세가 이어졌다.

오프라인 중고수입차매매 관계자는 “지난 6월에 매입해둔 일본산 차량을 주차비만 내고 세워두고 있다”며 “지난달부터 유럽산 차량에 대한 문의는 늘고 있는데 비해 일본산 중고차에 대한 문의가 거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 SK엔카가 일본산 중고차 거래량 감소에 따른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창환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lee10@economytalk.kr

<저작권자 © 이코노미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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