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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7월에만 9% 상승…방어주 역할 부각

기사승인 2019.07.31  15: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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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정보라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한국 증시가 힘을 쓰지 못하는 가운데 대표 방어주로 꼽히는 한국전력 주가가 한 달간 크게 올랐다. 다만 증권사에서는 원자재 가격 하락 및 원전 가동률 회복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반면 오히려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으로 발전 원가가 상승하면서 실적 가시성이 저하됐다며 막연한 기대감보다는 불확실성 해소를 확인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와 신중한 투자 판단이 요구되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 대비 1.09%(300원) 오른 2만7900원으로 마감했다. 2만5550원으로 7월을 시작한 한국전력 주가는 이날까지 9.20% 상승하며 같은 기간 4.98% 하락한 코스피 지수와는 다른 행보를 보인 것이다. 기관 투자자가 한 달 동안 한국전력 주식을 657억 원어치 사들이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한국전력의 주가가 반등한 이유로는 지난해 말 원자재 가격 하락 효과가 점차 반영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풀이가 나온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주가 반등은 시장 약세 구간에서 방어주 역할 부각과 함께 원가 부담 해소가 동반됐기 때문”이라며 “유가 하락과 원전 이용률 상승으로 2019년 실적 개선 모멘텀이 뒷받침됐다”고 분석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재 한국전력의 주가는 역사적 저점에 있어 언제 올라도 이상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반기 실적 개선도 본격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에너지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는 한편 실적 전망치는 점차 내려왔지만 한전의 재무여건상 누진제 완화를 마지막으로 추가적인 악재나 정책적 불이익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전력요금 제도의 개편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 저점 밸류에이션까지 내려온 저평가 매력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허민호·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현재 PBR 0.25배로 역사적 최저점 수준”이라며 “석탄 가격 하락, 원전 가동률 회복 등 비용 감소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원전 이용률은 전년 대비 2%p 증가한 78%, LNG 발전단가는 12% 줄어든 553원/㎥로 전망되고 개별소비세 인상에도 불구하고 뉴캐슬탄 가격 약세가 계속됨에 따라 석탄발전단가는 12.9만 원/톤으로 한국전력에 유리한 상황”이라며 “하반기 주요 지표들의 개선세가 명확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3분기 원전이용률과 석탄발전 이용률이 각각 80%, 82%로 추정되면서 기저발전 비중도 늘어나 1조6000억 원의 비용 절감효과가 발생할 전망이고 LNG 발전단가 감소로 SMP(계통한계가격)가 하락하면 1조2000억 원의 비용 절감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정부 지원금도 지난해보다 600억 원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이러한 비용 절감(인상)효과를 종합해보면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7000억 원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막연한 기대보다는 향후 1년 내 결정될 정책의 방향성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불확실성 해소를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한전의 발전 원가가 상승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구조적인 비용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전기요금 정상화 방안의 지연으로 실적 가시성이 저하된 상황”이라며 “역사적 저점을 경신한 밸류에이션이 메리트이기는 하나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환경 급전 도입 등에 따른 비용 부담 가중을 적절히 반영한 요금 인상안에 대한 가시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보라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brj729@economytalk.kr

<저작권자 © 이코노미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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