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정보라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일본 정부가 반도체 핵심 소재 한국 수출 규제로 일본기업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국내 기업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신성통상 주가는 지난 4일 10.05% 상승에 이어 이날도 14.11% 급등하며 13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성통상은 SPA 브랜드 ‘탑텐’을 운영하고 있다. ‘유니클로’, ‘지유(GU)’ 등 일본 SPA 브랜드에 대한 불매운동으로 인한 수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국내 문구 기업 모나미도 전일 29.88% 상승으로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이날도 17.14% 오른 3895원을 기록 중이다.

PN풍년도 전 거래일 대비 24.23% 오른 3230원에 거래되며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토종기업을 중심으로 한 일명 ‘애국테마주’의 상승은 일본 정부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 조치로 반도체 핵심 소재 한국 수출을 규제하겠다는 발표에 대한 반발로 국내 기업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국내 소비자들의 일본기업에 대한 불매운동 여론이 확산되면서 현재 온라인을 중심으로 ‘일본기업 불매 리스트’ 등이 공유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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