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재단·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한국유방건강재단·이니스프리모음재단

▲ 2011년부터는 아모레퍼시픽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아시아의 미(美)' 강좌의 현장모습. <사진=아모레퍼시픽재단>

[최용선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아모레퍼시픽재단,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한국유방건강재단, 이니스프리모음재단 등 공익 재단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재단, '여성의 美·문화·복지' 연구지원

아모레퍼시픽재단은 1973년에 학술 사업과 교육, 문화 사업의 지원을 위해 설립됐다. 재단의 주요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난 2007년부터 지금까지도 지속하고 있는 것이 '여성과 문화'를 주제로 한 박사 학위 소지자 대상의 개인 연구 활동 지원이다.

2011년부터는 '아시아의 미(美)' 연구지원 사업을 지원해 그 결과물을 '아시아의 미Asian Beauty' 시리즈로 발간 중이다. 또한 2012년부터는 인문교양강좌인 '아시아의 美'를 개최해 대중과의 소통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주제로 연 2회 진행, 약 300여 명의 청중이 참석하는 등 큰 관심을 불러왔다.

복지재단, 다양한 '공간문화개선' 활동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은 지난 1982년에 취약계층 여성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설립된 재단으로, 여성들의 아름답고 풍요로운 사회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5년부터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이 열악한 여성들의 치유 공간을 위한 확보 활동으로 현재도 지속하고 있는 사업이 '공간문화개선사업'이다. 본 사업을 통해 공간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개선해 취약한 여성의 생활이용 시설 및 비영리 단체의 공간을 돌봄과 치유의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여성 삶의 변화까지도 지원하고 있다.

올해로 15년 차를 맞이하는 있는 공간문화개선 사업은 현재까지 전국에 총 196개의 여성 시설과 비영리 여성 단체 공간을 확보한 결과를 보였다.

최근에 새롭게 시작한 '정리수납 컨설팅' 사회공헌 활동은 올해 4년 차로 접어들면서 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모두한테 만족도 제고와 업무 효율까지 높게 평가받아 현재는 경력 단절 여성의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 '2019 핑크런 대전대회' 참가자들이 환호성을 외치고 있다. <사진=한국유방건강재단>

한국유방건강재단, '핑크런·핑크투어'

지난 2000년, 국내 최초의 유방 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설립된 후,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속적인 활동으로 각광받고 있는 사업은 핑크리본 캠페인을 필두로 하는 핑크런과 핑크투어 사업이다.

'핑크런'은 아모레퍼시픽이 한국유방건강재단과 함께 펼치는 행사로, 유방 건강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매년 전국 5개 지역에서 개최되는 러닝 축제다. 대회의 참가비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되어 유방암 환자의 수술비 지원 및 검진 지원에 사용된다. 2001년부터 2018년까지 약 34만 7천여 명이 참가해 총 37억 8천만 원 이상의 기부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했다.

찾아가는 유방 건강교육인 '핑크투어'는 유방암 조기발견을 위한 유방 자가 검진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에서 1천여 회에 걸쳐 33만 명이 넘는 일반인이 유방자가 검진 및 생활 속 유방 건강 강좌를 수강했다. 

이니스프리모음재단(제주), '생태보전·클린하우스'

이니스프리모음재단은 2015년에 100억 원의 기부 약정을 통해 제주에 설립된 공익 재단이다. 모음재단은 아름다운 우리 강산이 있는 제주도를 소재지로 하고 있는 만큼 자연생태 보전 활동에 특히 큰 관심을 쏟고 있다.

'제주다우미' 공헌 활동은 전국 대학생 및 이니스프리 임직원과 함께 제주 생태계 보전을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제주를 대표하는 생태자원인 오름을 보전하기 위해 오름 탐방로에 깔려있던 폐타이어 매트를 야자수 소재의 친환경 식생 매트로 교체했다. 이로써 제주시 돝오름과 둔지오름 탐방로 1,285m가 새롭게 탄생했다.

'클린하우스 디자인' 프로젝트는 모음재단이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조성한 협의회를 통해 문화예술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선진화된 쓰레기 분리배출 문화 정착과 마을 미관 개선 등을 목적으로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디자인을 통해 깨끗한 집을 선사하는 사업이다. 현재 제주시 노형동에 클린하우스 1개소가 시범 설치돼 운영 중에 있다. 

한편, 재단은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소셜크리에이터를 선발, 제주도의 현안을 디지털화된 정보를 통해 정보의 공유와 확산에도 노력하고 있다. 선발된 소셜크리에이터들은 6개월간 제주 사회의 이슈에 대해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책을 모색한다. 그 결과 최근에는 '동백마을'을 통해 제주 동백의 가치를 발굴하고 확산시켰다. 또한, 제주 자연생태의 핵심 자원인 '오름'을 주제로 한 영상물을 제작하였으며, 해양쓰레기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리사이클링 프로젝트'도 진행하기도 했다.

이코노미톡뉴스, ECONOMYTALK

(이톡뉴스는 여러분의 제보·제안 및 내용수정 요청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pr@economytalk.kr 로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이코노미톡뉴스(시대정신 시대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