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롯데카드가 베트남 법인을 통해 현지 영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지난해 12월 소비자대출 및 할부금융 개시에 이어 신용카드도 출시하는 등 소비자금융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24일 롯데카드(대표이사 김창권)에 따르면 베트남 현지법인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LOTTE Finance Vietnam)’은 이날 국내 카드사 최초로 베트남 현지에서 신용카드 2종을 출시하고 신용카드 사업을 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롯데파이낸스 비자(LOTTE FINANCE VISA)’ 카드, ‘롯데파이낸스 비자 플래티넘(LOTTE FINANCE VISA Platinum)’ 카드 2종은 발급 이후 90일 이내에 카드를 사용하기만 하면 연회비를 평생 면제, 실적 조건에 상관없는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베트남 내 모든 가맹점에서 최대 0.5%, 해외 모든 가맹점에서 최대 1%를 적립해 준다. 적립된 포인트는 카드 대금 납부 및 베트남 에어라인 마일리지로 전환이 가능하다.

이 밖에 L.POINT(엘포인트)도 탑재해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롯데시네마 등 300여개 롯데 계열사 가맹점 이용 시 최대 30% 할인 및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연내 롯데멤버스에서 추진 중인 ‘포인트 호환 서비스’가 도입되면 한국 롯데 계열사에서도 L.POINT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해당 카드는 한국 여행에 특화된 서비스를 탑재해 한국 롯데 계열사 이용 시 3%를 적립해 주고, 플래티넘 카드 회원의 경우 한국 관광비자 간소화 서비스 및 보장한도 최대 105억동(VND, 한화 약 5억 원)의 여행자 보험도 무료로 제공된다.

롯데카드는 이번 신용카드 2종 출시에 이어 하반기에는 현지에 진출한 롯데 계열사와의 제휴카드 2종을 추가 출시하는 등 베트남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종극 롯데파이낸스 김종극 법인장은 “롯데파이낸스의 최종적인 목표는 베트남 국민들에게 가장 신뢰받고 사랑받는 금융 회사가 되는 것”이라며,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삶의 가치 향상은 물론 베트남 내 비현금 결제 방식을 촉진하고 현지 금융시장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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