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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겨냥

기사승인 2019.04.19  11: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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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독 본사 전경. (사진=한독)

[최용선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한독이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까지 공략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더욱 확장하며 국내 바이오벤처기업과의 공동 신약 개발은 물론 해외 바이오벤처기업에 대한 지분투자를 늘리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독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제품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연구개발 능력을 단시간에 높이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독은 올해 제넥신과 함께 마곡산업단지에 한독중앙연구소를 착공한다. 마곡 한독중앙연구소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연구원들이 스스로 열심히 연구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미국 바이오벤처기업 지분투자 통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
올해 한독은 두 곳의 바이오벤처기업에 지분투자를 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했다. 1월 제넥신과 함께 미국 바이오벤처기업 레졸루트에 공동투자해 지분 총 54%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한독은 레졸루트가 쌓아온 바이오의약품 개발 경험을 확보하고 미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레졸루트는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바이오의약품 개발회사로 대사성 희귀질환 분야의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레졸루트는 초희귀질환인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제의 미국과 유럽 임상 2b상 진행을 앞두고 있다.

또,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를 위한 혈장 칼리크레인 억제제의 전임상 독성시험과 1주 제형 기저 인슐린 주사제의 임상 1상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레졸루트 핵심멤버들의 성장호르몬 개발 경험은 한독과 제넥신이 공동개발 중인 ‘지속형 성장호르몬(GX-H9)’의 글로벌 임상 3상을 가속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향후 한독의 미국 진출에도 레졸루트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어 3월 한독은 미국 바이오벤처 트리거 테라퓨틱스(TRIGR Therapeutics)에 500만 달러 규모의 지분투자를 했다. 이를 통해 이중항체 신약 과제를 기술이전해 개발 중인 트리거 테라퓨틱스의 지분을 확보했다. 트리거 테라퓨틱스는 작년 4월 설립된 미국 바이오벤처로 유망한 후보물질을 발굴해 임상과 개발에 집중하는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를 지향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바이오회사인 에이비엘바이오에서 이중항체 기반 신약 과제 4건을 이전 받아 공동개발하고 있다.

이중항체는 최근 신약개발에서 주목 받고 있는 기술로 한 개의 항원을 인식하는 단일항체와는 달리, 두 개의 항원에 작용해 효능이 우수하고 독성이 적은 의약품을 개발할 수 있다. 트리거 테라퓨틱스가 글로벌 권한을 확보하고 있는 신약 과제는 신생혈관 억제 항암항체 ABL001/TR009을 포함해 T 세포 관여 이중항체, 이중항체 기반 면역 항암제 등이다.

이 중 ABL001/TR009 과제는 현재 국내 임상 1a상이 진행되고 있다. 이어 한독은 트리거 테라퓨틱스가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에이비엘바이오와 이중항체 기반 신약의 국내 임상시험 및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바이오벤처 ‘제넥신’과 지속형 성장호르몬제 개발 '순항'
한독은 바이오 분야의 R&D에 집중하고 있으며 바이오벤처 ‘제넥신’과 성인과 소아 대상 ‘지속형 성장호르몬제(GX-H9)’를 개발하고 있다. 한독과 제넥신은 전략적 파트너로서 2012년 ‘지속형 성장호르몬제(GX-H9)’대한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으며 한독은 2014년 제넥신의 최대주주가 됐다.
2015년에는 제넥신이 중국 타스젠에 ‘지속형 성장호르몬제(GX-H9)’을 포함 ‘지속형 항체융합 단백질 치료제’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약 283억 원(25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대하게 됐다.

성장호르몬제는 소아의 경우 성장지연, 발달장애, 성인의 경우 심혈관장애, 복부비만, 동맥경화, 지질이상, 고혈압, 인슐린저항성, 인지장애 같은 성장호르몬결핍증 치료를 위해 널리 쓰인다. 한독과 제넥신이 개발하고 있는 ‘지속형 성장호르몬제(GX-H9)’는 ‘제넥신’의 항체융합기술(HyFc)을 적용한 혁신적인 차세대 지속형 바이오 의약품이다.

기존의 매일 투여해야 하는 성장호르몬 제품들에 비해 주 1회 또는 월 2회로 투여하는 주기를 조절할 수 있다. ‘지속형 성장호르몬제(GX-H9)’는 뛰어난 기술력으로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 사업에 선정됐으며 2016년 4분기에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은 바 있다.

현재 ‘지속형 성장호르몬 GX-H9’은 유럽 및 국내 임상 2상에 이어 미국 FDA 임상 3상 신청을 준비 중이다.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에 집중
한독은 바이오 분야뿐 아니라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신약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현재 한독은 CMG제약과 공동으로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복지부 지원, 주관기관:국립암센터)과 협력해 혁신적인 표적항암제인 ‘Pan-TRK 저해 항암신약’을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임상 1상을 진행한다.

‘Pan-TRK 저해 항암신약’은 TRK 단백질군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로 TRK 유전자군의 재배열은 암유전자 변이의 한 종류로 갑상선암, 담관암,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다형성 교모세포종 등 다양한 암의 유발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발되면 현재 치료제가 없는 TRK 유전자군의 재배열을 보유한 암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혁신적 의료기기의 연구개발에도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약물로 조절되지 않는 저항성 고혈압을 치료하는 의료기기 ‘디넥스(DENEX™)’를 개발하고 있으며 2015년 의료기기 R&D를 위한 독립법인 ‘한독칼로스메디칼’을 설립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넥스는 2016년 1월 유럽에서 CE 인증을 획득하며 품질을 인정 받은 바 있다. 현재 국내 파이롯 임상을 마무리하고 국내 허가 임상 및 유럽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또 바이오칩 전문기업인 ‘엔비포스텍(구 엔에스비 포스텍)’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혁신적 기술의 체외진단용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심혈관/감염성질환 등을 고감도로 빠르게 진단 할 수 있는 나노콘 기술 기반의 Rapid Screening Test Kit 제품으로 2020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독은 지난 2016년 211억 원을 투자해 일본의 기능성 원료회사 테라벨류즈(Theravalues Corporation)를 인수하고 차별화된 원료인 ‘테라큐민’을 확보했다. 한독은 테라벨류즈사의 ‘테라큐민’ 성분을 활용해 2014년 숙취해소제 ‘레디큐’를 출시했으며 이를 계기해 테라벨류즈를 인수하게 됐다.

‘테라큐민’은 울금(강황)에서 추출한 커큐민을 추출한 커큐민을 작은 입자로 바꿔 체내 흡수율을 높인 성분이다. 기존 울금 제품의 강한 맛과 향까지 없애, 쉽고 편리하게 커큐민을 섭취할 수 있게 했다. 테라큐민은 다수의 임상시험을 통해 그 기능성을 입증해 일본에서 기능성표시식품(Foods with Function Claims, FFC)으로 등재 돼 있다. 한독은 ‘테라큐민’을 활용해 숙취해소제 ‘레디큐’ 뿐 아니라 다양한 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했으며 국내에서 ‘테라큐민’의 기능성을 확장하기 위해 임상시험을 지속하고 있다.

최용선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cys4677@economytal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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