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벚꽃'의 꽃말은 '순결'과 '절세미인'을 뜻합니다. 2019년 기해년 3월달이 저물어 가면서 4월달 본격적인 봄꽃축제가 개시되고 있습니다. 벚곷보??nbsp;먼저 피는 산수유꽃 관련 축제는 이미 지난주부터 펼쳐지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발 (초)미세먼지 '나쁨' 발령이 빈번해졌지만, 그래도 봄 소식을 전해주는 대표적인 봄 축제인 벚꽃 구경은 지나칠 수만은 없어 보입니다. 

서울 서대문구 안산자락길에서 펼쳐지는 '2019 서대문 안산자락길 벚꽃음악회'는 4월 5일(금)부터 3일간 이어집니다. 서대문 안산은 매년 아름다운 선율이 산자락과 홍제천으로 울려 퍼지는 음악회가 함께해 매우 특별한 봄맞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남산보다 더 높은 안산(296m)은 서울 여의도 윤중로, 석촌호수에 이어 가장 늦게 벚꽃을 떠나보내는 곳으로 서울의 벚꽃 엔딩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자전거 전용도로도 연결되어 있어서 서울 먼 곳에서도 자전거를 타고 와서 안산 벚꽃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40년이 넘은 수양벚나무, 산벚나무, 왕벚나무 약 3000여 그루가 있는 안산 자락에서는 축제기간의 3일동안 오후 2시와 7시에 총 6회의 공연이 펼쳐집니다.

가수 정인, 서영은, 요벨팝스오케스트라, 주나밴드 등 총 21개 팀이 출연해 가요, 팝페라, 클래식, 라틴음악, 국악, 사물놀이, 밴드, 비보이 공연 등을 선보입니다. 또한 홍제천 폭포마당에서는 문화예술 장터도 열립니다.

한편, 안산 자락길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4월의 걷기여행길, 영화 촬영지를 찾아 떠나는 걷기여행길, 인근 영천시장과 연계한 주전부리 여행지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