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강신명 전 경찰청장은 승리와 정준영이 포함된 단톡방에서 '뒤를 봐준다'라는 의혹에 대해 "승리란 가수에 대해서는 전혀 일면식도 없고 알지 못한다"다며 "이 건에 대해서는 전혀 관련이 없고, 알지도 못하는 사실임을 알려드린다"고 강력 부인했다.

 

이어 강신명 전 경찰청장은 "이번에 승리란 사람을 처음 알게 됐고 관련된 사항이 하나도 없다"라며 "수사해보면 당연히 나올 것이다. 엄정하게 수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에 따르면 승리와 정준영이 포함된 단톡방에서 2016년 7월 "옆에 업소가 우리 업소를 사진 찍어서 제보했는데 경찰총장이 걱정 말라더라"는 메시지를 통해 '경찰총장'이라는 단어가 언급됐다.

 

특히 강신명 전 청장은 2014년부터 그 해 8월까지 재임해 많은 이들은 카톡에서 언급된 경찰청장이 강신명 전 경찰청장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민갑룡 현 경찰청장은 클럽 버닝썬과 관련된 경찰 유착 비리 의혹에 대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철저하게 수사, 감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