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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톡-오늘은] 1919년 3월 1일, 기미독립선언문 낭독일…자주국 선포

기사승인 2019.03.01  0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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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는 3.1절 100주년 되는 해

▲ 수감번호 371 번호가 뚜렷히 보이는 유관순 열사의 옥중 사진. 만세운동 후 일제의 폭행으로 인해 얼굴 전체가 부어 오른 모습이다. 이화학당의 동창들 말에 의거하면, 실제로는 청초하고 갸름한 얼굴이라고 전해진다. <사진@국가기록원>

[최정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3월 1일, 100년 전 1919년 3월 1일 오늘은 기미 독립 선언문을 낭독하면서 우리나라가 자주독립 국가임을 선포한 날이다. 즉, 삼일절은 일제강점기 시절 대한민국 자주독립국가의 높은 자부심과 자긍심을 온 세상에 널리 알리기 시작한 날이다.

당시 유관순(柳寬順, 당시 16세)은 이화학당 고등과 1학년에 진급한 해였고, 3.1운동이 일어난 직후 공부를 마다하고 만세운동에 참가했다. 그녀는 이듬해인 2020년 9월 28일에 서대문 형무소에서 옥사했다.

일화에는 그녀는 재판 도중 "나는 왜놈 따위에게 굴복하지 않는다! 언젠가 네놈들은 반드시 천벌을 받고 반드시 망하게 되리라"고 소리 높여 말하면서 의자를 재판장을 향해 던졌다고 알려졌다.

한편, 3월 1일은 과거, 일제가 1932년 이날에 만주사변을 통해 만주국을 세운 날이기도 하며, 또한 삼성그룹이 출범한 날(1938년, 삼성상회)이기도 하다. 한편, 제주 4.3사건의 불씨가 된 3.1절 기념 만세시위 발포사건이 제주 관덕정에서 일어난 날이기도 하다. 3월 1일은 보스니아의 독립기념일이기도 하다.

▲ 서대문형무소. <사진@이코노미톡뉴스DB>

독립운동 기업 후원, 효성·LG·GS·유한양행·교보생명

효성그룹은 중국 내 임시정부 유적지 보존 활동 등 항일 독립운동가들의 유적지 보호 활동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06년 5월 중국 저장성의 성급 문물보호지역으로 지정돼 기념관이 건립되면서 효성이 이에 대한 유지 관리를 지원해 왔다. 또한 2007년에는 효성이 진출해 있는 중국 가흥 시에 위치한 백범 김구 선생 피난처 보존사업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연구 활동을 지원했었다.

LG그룹의 구인회 창업 회장은 1942년에 중경임시정부의 백산 안희제 독립운동가에 1만 원, 현재가치로 1억4000만 원 상당의 후원금을 지원했다. LG는 지금도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들을 위해 독립운동가 집안 무료 개보수, 매헌 윤봉길 의사기념관 개보수 공사, 해외참전용사 개보수 지원, 독립유적지 보수, 문화유산 보존 사업 진행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LG하우시스는 독립운동 관련 기념관(서재필, 윤봉길, 중국 중경 임시정부청사) 복원 및 개보수 사업을 지원하고 2016년부터 독립유공자나 그 후손들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GS그룹의 허창수 회장의 할아버지이자 그룹 공동창업주 허만정은 만주 독립운동의 자금 조달책을 한 백산상회(白山商會, 1914년)의 32명의 주주 중의 하나였다. 백산상회는 부친인 허준, 백산 안회제, 이유석, 추한식, 최준 등이 공동 설립한 가게로 겉으로는 곡물·면직물·해산물을 판매했지만 자본금과 수익금은 독립운동 후원으로 쓰였다.

유한양행의 창업자인 유일한 박사는 미국에서 설립한 유한주식회사(New-ILHAN & Company)를 1926년에 정리하고 귀국해 1936년 6월에 주식회사를 유한양행으로 개편해 국민이 건강해야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고 믿었다. 유 박사는 태평양 전쟁 시, 재미 독립운동가들과 함께 로스앤젤레스에서 ‘한인 국방 경위대’를 편성, ‘맹호군’이라 이름 지어 1942년 2월 29일 임시정부 군사위원회의 인준을 받았다. 또한 1945년 1월 1일부터 29일까지 버지니아 핫 스프링에서 개최된 12개국의 태평양문제연구회 총회에 한국대표단으로 참석하여 한국독립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 무렵 유 박사는 OSS의 비밀 침투작전인 ‘냅코’(NAPKO)작전에 참가하기 위해 50대의 나이에 고강도 훈련을 받기도 했다.

교보생명의 창립자인 대산 신용호(大山 愼鏞虎)와 그의 부친과 형제도 독립운동을 직접 참가했다. 신용호 일가는 독립운동으로 가세가 기울어져 20세 나이에 홀로 중국 만주로 가 신갑범과 이육사 등의 애국지사를 만나 수학의 길을 걷다 행하지 못하고 북경에서조차 교육의 뜻을 이루지 못해 그 이후로는 독립운동에서 사업보국으로 신념을 전환했다. 해방 후 귀국해 1958년 7월 11일에 태양생명보험(주)를 창립했다. 대산 신용호의 창립 철학은 '국민교육진흥'과 '민족자본형성'이었다.

한편, 화신백화점의 박흥식 사장(朴興植, 1903~1994)은 친일로 분류되었지만 소수의견으로는, 그는 마지막 황제 순종이 화신백화점을 격려 방문하고 일본 총독과도 내통(內通)하며 겉으로는 친일하면서도 화신과 신신백화점을 일으켜 일본 상인들과 경쟁하여 종로 상권을 확립한 후, 식민지 조선 청년들의 취업난을 해소하고 독립운동가를 측면 지원하기도 했다는 평가도 있다. 8.15 후 반민특위(反民特委)에 가장 먼저 체포되기도 했지만 5.16 후 다시 재기하려다가 끝내 도산했다. 박 사장은 도산 안창호 선생이 일경에 체포돼 구속되자, 일본 총독에게 직소해 병보석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하지만 그가 조선비행기 제작소 설립해 일제에 비행기를 헌납한 친일 행위는 변함이 없다.

▲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전시된 유관순 열사 사진. <사진@EconomyTalk News DB>

100년 전 비폭력 자주국 만세운동의 함성이 3월 1일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재현된다. 이날을 기리기 위해 서대문형무소에서는 오전 9시부터 독립선언서 낭독을 시작으로, 3.1독립만세운동 거리행진 재현이 이어진다. 오후부터는 형무소역사관에서 사형장 퍼모먼스, 플레시 몸 공연, 태권도 시험과 태극기 등사, 나라사랑 페이스 페인팅 등 여러가지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최정아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pr@economytalk.kr

<저작권자 © 이코노미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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