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의 날'

▲ 2009년 12월 27일, 당시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양국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진 좌)김쌍수 한국전력 사장과 칼튼 알 무바락 UAE원자력공사 회장이 원전 사업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 우측상단)한전 원자력사업처 UAE사업팀이 UAE 원전 수주가 확정되자 기뻐하던 모습. (사진 좌측하단은 '원전 제로화'를 선언한 문재인 대통령이 고리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에 참석한 현장사진(6월 19일 from 청와대). <사진@이코노미톡뉴스DB>

[이현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12월 27일(목), 내일은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로 간략히 '원자력의 날'로 칭하기도 한다. 

이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자력안전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행사를 주관하는 법정기념일로 원자력 안전을 고취하고 국내 원자력 분야 종사자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제정했다. 

12월 27일로 제정된 이유는, 지난 2009년 12월 27일 UAE 원전 수출 성공을 계기로 2010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었다.

한편,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脫原電, 에너지전환) 정책으로 인해 '원자력의 날'은 오히려 차가운 날이 되어 가고 있다. 원전은 국내에서 홀대로 취급받고 있으며, 국외는 원전수출을 기대하고 있는 아이러니 한 상황에 놓여있다. 대부분의 해외 원전 수입 국가들은 이러한 한국의 상황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일 수 밖에 없는 형국이다.

지난해 행사의 경우, 산통부는 '에너지 전환시대 원자력의 역할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7회차 행사가 전년대비 축소된 규모로 주최했다. 대통령상과 국무총리 상이 사라졌으며, 행사 참석은 장관급이 아닌 차관급으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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