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정보라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검찰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의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수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13일 오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회계부서와 삼성물산 본사, 관련 회계법인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투입해 회계 관련 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분식회계 고발 사건 수사를 위해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달 14일 정례회의에서 삼성바이오가 2015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회계 처리 기준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고의 분식회계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지난달 20일 삼성바이오를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금융감독원 감리 결과와 증선위의 고발내용, 삼성바이오 회계 관련 자료 등을 함께 살핀 후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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