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ST모빌리티가 신개념의 혁신형 택시 전문브랜드 ‘마카롱’을 12월에 출시한다.<사진@KST모빌리티>

[최용선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택시 기반 스마트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KST 모빌리티(KSTM)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기반으로 한 택시 전문 브랜드인 '마카롱 택시'를 12월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마카롱 택시'는 전문 드라이버와 예약 중심의 호출앱으로 이외에도 각종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질의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택시 기사의 급여체계를 안정적인 월급제로 정했다. 여기에 더해 서비스 평가로 인센티브 지급제도도 도입해 안전하면서도 친절한 서비스를 추구했다.

마카롱 택시의 고품질 서비스를 위해 하루 15만원에 가가운 사납금도 없앴다. 이에 KSTM측은 택시의 품질 서비스가 이미 하향 평준화되었기에 안일한 서비스 인식을 배제했다고 설명했다.

KST모빌리티 관계자는 "바쁘게 더 많은 손님을 태우지 못해도 안전하게 더 적은 운행을 하는 것이 사고율과 고객만족도 측면을 고려하면 오히려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이어 "운행품질 외에도 불필요한 말걸지 않기, 내비게이션대로만 운전하기, 좁은 골목길 앞에서 내려주지 않기 등 고객들의 크고 작은 불만들을 세심하게 해결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카롱 아카데미 운영으로 질 높은 기사 양산
- 무료 와이파이, 휴대폰 충전 가능서비스

KSTM는 고급택시와 모범택시를 운영했던 노하우를 살려 국내 선두권의 기업전문교육 컨설팅 업체와 합작회사를 설립해 전문화된 드라이버 교육 아카데미도 운영할 예정이다. 마카롱 드라이버가 될려면 해당 아카데미를 수료해야한다. 수료한 드라이버는 '마카롱 쇼퍼'로 칭하여 별도의 유니폼도 입게 된다.

마카롱은 간식이름으로 이를 이용한 브랜드네이밍은 택시를 자주 사용하면서도 일부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20-30대 여성 고객들을 위한 것으로, 차량 내부에는 전용 디퓨저, 휴대폰 충전기기와 무료 와이파이도 제공되고 있다.

위와 같은 서비스를 위해 KSTM은 직영으로 운영할 법인택시 회사를 인수할 예정이다. 인수된 회사는 마카롱이 직접 자신의 노하루를 접목해 운영해 이를 성공 모델로 만들고 향후에는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확장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에 마카롱택시 측은 "탑승전-중-후에 필요로 하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차량과 전용쇼퍼가 응답해주는 서비스 모델을 구축했으며, 단순히 특정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의 운반이 아닌 이동의 경험과 즐거움의 관점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는 의중을 밝혔다.

향후에는 전기택시와 수소택시도 적극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는 첨단안전사양이 적용된 전기, 수소차량을 운영하면서 연료비의 절감과 함께 운전자의 사고율을 낮추면 사납금 없이도 안정된 수익모델을 갖출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있다. 이와 함께 기존 완성차 업체와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런던의 블랙캡과 같은 택시 전용 모델 구축도 프로젝트가 진행 중에 있다. 

12월 출시되는 호출앱에는 콜택시 사업자들과의 통합관제센터 구축과 빅데이터와 AI기반의 배차 플랫폼을 운영을 통해 차별화된 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힌편, 마카롱택시는 스타트업 엑셀레이터 '네오플라이'로부터 50억원이라는 대규모 투자 유치를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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