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라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신한금융투자는 20일 농심(004370)에 대해 4분기 고성장세로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8만 원을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농심의 4분기는 지난 분기에 이어 해외의 고성장세가 이어져 시장 전망치를 13% 이상 상회하는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중국과 미국의 외형은 두 자릿수로 성장할 전망이며 미국의 경우 4분기 내에 주력 제품의 가격 인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내 매출에 대해서는 “국내 라면 점유율이 반등세를 지속하고 있고 국물라면 성수기 진입, 신제품 출시 가속화, 경쟁사 신제품 효과 감소 등이 모두 영업 호조로 이어지며 시장 전망치를 10% 이상 웃돌 것”이라며 “국내 점유율도 4분기 기준 57% 내외까지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9년에는 프리미엄 라면 전성기(2015년)와 유사한 영업이익 규모를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해외는 중국과 미국의 쌍끌이로 중국은 서부 지역 진출과 사드 여파 완화, 미국은 메인스트림 공략이 강화돼 두 지역 모두 10%에 달하는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며 “스낵 가격 인상과 소폭의 경쟁 완화만 감안해도 별도 영업이익은 200억 원 이상 증가할 수 있고 라면 가격 인상 역시 충분히 검토될 수 있는 요인으로 큰 폭의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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