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다영 기자 @ 이코노미톡뉴스] 실제 아이디 주인이 누구냐를 놓고 논란을 빚고 있는 혜경궁 김씨 사건 정리가 세간의 관심이다.

이는 지난 주말 경찰이 이에 대해 그 동안 진행해온 수사 결과를 발표한 이후 부터다.

경찰은 지난 토요일 그 동안 수많은 정치적 발언을 쏟아내 사건의 중심에 선 ‘혜경궁 김씨’의 실제 아이디의 주인은 이재명 경기도시자의 와이프라고 정리를 했다.

경찰이 이 아이디를 들여 보게 된 계기는 지난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결정을 놓고 이재명 당시 후보자와 경쟁을 했던 전해철 의원 측이 이 아이디의 주인을 고발한 것에 연유한다.

당시 혜경궁 김씨 아이디에는 전해철 예비후보에 대해 자유한국당과 손잡은 전해철‘이라는 글 등 여러 사실과 다른 글들이 올라왔다.

한편, 혜경궁 김씨 사건을 정리하면 이 아이디가 최초로 민감한 글을 올린 시점은 지금으로부터 사 년 전으로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갈등을 빚었던 그의 형을 비난하는 글이 올라왔다.

그 아이디는 “그의 와이프와 딸이 그를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시켰는데, 왜 이재명 시장에서 덮어씌우나?” 등의 글을 올렸다.

이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경선 후보로 나섰을 당시에는 “문재인이나 그의 부인이나 생각이 없어요...”, “이재명 지지율은 절대로 문어벙이한테는 안 간다”, “문재인 대통령되면 노무현 꼴 난다” 등의 글들이 올라왔다.

더불어 이재명 지사를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네 자녀가 세월호에 타서 똑같은 일 벌어졌으면 좋겠다”라고 해 충격을 안긴바 있다.

한편, 이 같은 경찰의 발표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찰이 정치를 한다면서 강력하게 반발을 하고 있다. 

이코노미톡뉴스, ECONOMYTALK

(이톡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pr@economytalk.kr 로 보내주세요. 채택된 제보는 사례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이코노미톡뉴스(시대정신 시대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