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품질경진대회(ICQCC2018)에서 금상을 수상한 대웅제약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김윤철 팀장, 지창원 본부장, 김석형, 장민철, 이원석 팀장. (사진=대웅제약)

[최용선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대웅제약은 2일 자사 품질분임조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2018 국제품질경진대회(ICQCC 2018)'에서 국내 제약기업 중 최초로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싱가폴 센토사에서 개최된 ‘2018 국제품질경진대회’는 전세계 분임조 500여 팀, 참가인원 1500명에 달하는 품질혁신 분야 올림픽이나 마찬가지이다. ‘품질분임조’란 같은 직장 내서 작업 및 업무와 관련된 문제점을 찾아내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자발적으로 모색하는 소그룹이다. 국내에서는 대웅제약을 비롯해, 삼성전자, 한국남동발전 등 38개팀, 135명이 한국 대표로 출전했다.
 
대웅제약 내 생산본부 품질분임조는 이 대회에 첫 출전해 플루코나졸정 부적합률 감소(Reducing Cracked Tablet Defect Rate by Floconazole Tablet QCC)라는 주제로 발표해 금상을 획득했다. 타정공정상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산설비 성능을 높이는 혁신과제로 하드웨어적인 부분부터 데이터, 통계를 활용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한 사례였다.

특히 대웅제약 품질분임조의 이번 수상은 국내 제약기업 중 최초일 뿐 아니라 국내 중견기업 중에서도 첫 수상 사례다. 대웅제약이 강조하고 있는 직원의 성장이 회사의 최우선 목표라는 경영철학 하에 인재육성 정책과 구성원 스스로 이뤄낸 업무 혁신의 성과로 기업 이미지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웅제약은 품질분임조 활동을 통해 타 부서간 소통뿐 아니라 경력, 나이에 관계없는 분임조 구성으로 수평적 업무, 협력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왔다. 향남 공장을 중심으로 1970년대부터 생산시설 혁신을 위해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업무 개선 활동이 이뤄져 왔으며, 2015년부터 품질분임조로 명칭을 바꿔 현재 공장 내 30개의 분임조가 운영되고 있다.

또한 대웅제약 품질분임조는 분임조 활동을 통해 성과 유도의 목적 보다는 각기 다른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과 함께 소통하고 각 분야에 대한 업무 지식을 공유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대웅제약 품질분임조로 대회에 참가했던 생산본부 김윤철, 이원석, 장민철, 김석형씨는 "대웅제약을 대표하는 품질분임조를 넘어 우리나라 대표로 첫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게 매우 기쁘다”며, “회사의 적극적 지원 속에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였으며 대회를 통해 스스로 한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함께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제품질경진대회는 1976년 한국표준협회와 일본, 대만 3개국의 해당 기관 주도하에 제 1회 국제품질분임조대회가 서울에서 개최되었으며, 이후 전세계 관계 기관의 관심이 고조되며 1981년 도쿄 대회부터 40여개국이 참여하는 국제대회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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