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네이버증권, 사진@삼성전자>

[안경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삼성전자가 올해초 내세운 DRAM 메모리 수요예상과는 다르게 내년의 메모리 수요가 둔화될 것으로 보고 메모리 출하량을 현재보다 줄이겠다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 매체가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초에 2019년 DRAM메모리 시장을 20% 증가, NAND 플래시형 메모리 시장이 40%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었다. 그러나 삼성은 NAND 플래시형 메모리 시장은 30% 증가로 그칠 것으로 다시 보고 있다.

내년도의 빗나간 예측으로 인해 삼성전자가 메모리 생산량이 축소가 올해부터 개시하면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함께 메모리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11월 2일 최고점으로 57,519원에서 고점을 찍고서 현재까지 -7% 이하로 하향세를 그려왔다.

홍콩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의 안타 라이(Anthea Lai) 분석가는 "삼성전자가 DRAM 비트 성장(메모리 용량을 1비트 단위로 환산한 메모리 반도체의 생산량 증가율)이 줄게되면 현재처럼 독과점 시장 구조를 지속적 유지하고 싶어할 것이다"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가격을 낮추는 것보다는 공급을 줄이고 가격을 상대적으로 높게 유지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기에 DRAM 메모리 가격이 강세로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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