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경영지원센터, 작가 장터·화랑 장터 경쟁구도 조장 우려도 제기돼◆

[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전국 최대 규모의 미술 행사 '2018 미술주간'이 10월 2일부터 14일까지 '미술과 삶과 함께'란 주제로 펼쳐진다.

▲ '2018년 화랑미술제 기간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사진=왕진오 기자)

전국 181개 국·공·사립미술관, 비영리전시공간 등이 참여해 특별프로그램, 무료 또는 입장료 할인, 개관 시간 연장 등을 통해 국민이 미술로 즐거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올해 부산, 광주, 창원, 대전 등에서 열리고 있는 각종 비엔날레를 편리하고 저렴하게 입장할 수 있도록 미술주간 통합이용권(패스)을 출시했다.

'미술주간패스'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와, 광주비엔날레 또는 부산비엔날레를 연계한 입장권으로, 10월 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미술주간 기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에서는 10월 5일과 6일에 미술관의 밤을 통해 특별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0월 2일~13일까지는 도보 또는 버스투어로 다양한 전시공간을 찾아가는 미술여행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미술주간 동안에 지역 곳곳에서 열리는 작가 미술장터에서 150만 원 이하의 저가 작품을 카드로 구매할 경우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마련했다.

▲ '전시된 작품을 관람하고 있는 관객'.(사진=왕진오 기자)

하지만, 4년째 진행된 미술주간의 성과는 집계조차 되지 않고 있어서, 전형적인 전시 행정이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 기존 미술관 입장객과 미술주간을 통해 방문하는 관객의 집계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작가 직거래 장터인 '작가미술장터'(유니온아트페어, 2018그림도시, 미술퍼레이드 신개미장터, 화이트테이블아트페어, 집기류)와 화랑들이 참가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와의 경쟁 구도를 형성해 미술시장 발전보다는 작가와 화랑간의 불편한 관계를 야기시키고 있다는 의견도 개선해야 할 대목이다.

'2018 미술주간' 프로그램과 행사, 할인, 미술정보 등 상세한 내용은 미술주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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