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다영 기자 @ 이코노미톡뉴스] ‘버버리’에 올인하는 패션 리더들이 터키 버버리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신상 가득 마련할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한 듯 싶다. 눈물의 땡처리도 아닌데 터키 버버리가 왜 이렇게 유통 쪽에서 인기일까.

터키 버버리가 오늘 갑자기 반짝 반짝 ‘빛’을 내고 있다. 물론 일순간의 재미일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터키 버버리 만큼은 인기 중의 인기다.

터키 버버리가 SNS 등에서 키워드로 등극한 까닭은 터키 리라화 폭락 때문. 자연스럽게 시선은 터키 쇼핑으로 쏠린다. 터키 환율이 급속도로 추락(환율 상승)하면서 이른바 '직구족'이 박수를 치고 있는 것. 터키 버버리가 수면 위로 떠오른 이유다.

이에 터키 버버리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다. 최근 터키 버버리는 할인행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현지 유통업계는 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터키 환율까지 추락하면서 더더욱 할인된 가격으로 버버리를 구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결론부터 말하면 터키 버버리를 반값의 반값으로 구매가 가능하다는 것. 한국에서 200만원 정도 하는 버버리가 터키 버버리의 경우 60만원에도 구입이 가능하다는 게 구매자들의 공통된 견해.

하지만 터키 버버리 구매에 대한 욕망은 욕망으로 그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터키 버버리 홈피에서는 코리아로 직접 배송하는 확실한 시스템 구축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 안전성에서 고개를 갸우뚱 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이에 터키 버버리를 구매하기 위해 교민들에게 설득 작업을 하거나, 현지 여행객들에게 부탁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번 논란에 대해 네이버 아이디 ‘yeti****’는 “남의 아픔이 이득이 되는 슬픈 현실이다. 외환위기를 경험한 나라에서 누구보다 잘 아는 우리가 뉴스를 보며 이런 생각한다는 것이 한심하다. 다음은 우리 차례다”라고 저격했다.

아이디 ‘tpwn****’는 “기회가 있으면 싸게 사는게 맞는거지 그게 왜 거지근성이냐?”라며 터키 버버리 유행 열풍에 대해 옹호론을 펼쳤다.

이미지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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