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다영 기자 @ 이코노미톡뉴스] 코마트레이드 이준석은 민주당 외에 자유한국당 정치인도 '손에 쥐고' 쥐락펴락 했을까?

코마트레이드 이준석 실체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해당 키워드가 이틀 연속 주요 뉴스로 부상하고 있다. sbs는 뉴스 클로징에 대놓고 특정 정치인 출신 도지사를 겨냥하며 ‘직격탄’을 날렸다. 그만큼 자신감의 표출로 보인다.

코마트레이드 이준석이 무더위 폭염을 붕괴시킬 정도로 ‘핫이슈’로 부상했다. 누가 뭐래도 영화 ‘아수라’의 실사판이라는 조롱과 냉소과 봇물을 이루는 건 이유가 있다. 코마트레이드 이준석은 영화 속 ‘조폭’과 하나부터 열까지 흡사하다. 여기엔 이견은 없다.

코마트레이드 이준석 실체를 분석하면서 ‘그알’ 제작진은 ‘놀라운’ 사실을 포착했다. 특정 정치인을 겨낭한 취재가 아니라 코마트레이드 이준석을 취재하면서 ‘정치인의 연루설’을 포착했다는 의미다. ‘특정 정치인 죽이기’는 애시당초 성립이 안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코마트레이드 이준석 사태를 접한 시민들은 “성남시민이라는 자부심을 다 잃었다” “이사를 가고 싶다” “아수라와 똑같은 작금의 사태가 실화냐?” “코마트레이드 이준석이 진짜 성남시장이었던 느낌” “경찰을 가지고 놀았던 조폭들의 실체에 충격” “분노해서 성남시 못살아” 등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코마트레이드 이준석이 이처럼 조명을 받는 이유는 SBS ‘그알’에서 이번에 당선된 경기도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의 조폭 연루설이 제기됐기 때문. 문제는 해당 조폭이 ‘기업처럼’ 움직이고 있었다는 점.

특히 성남시의 지원사격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파를 더하고 있다. 물론 경기도지사 측도, 은수미 측도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하고 있다. ‘그알’이 사실과 다른 내용을, 특정 정치인을 죽이기 위해 편파왜곡보도하고 있다는 게 이 두 사람의 주장.

코마트레이드 이준석을 향한 ‘구체적’ 증언들도 쏟아지고 있다. ‘기업인’이 아니라 ‘조폭’이라는 것이다. 지역에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을 유독 ‘경기도지사’와 ‘은수미’만 몰랐다는 이야기다.

코마트레이드 이준석은 과거 이 지사가 성남시장으로 근무하고 있을 때 축구 구단인 ‘FC 성남’ 후원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바른미래당 김영환 전 경기도지사 후보 역시 앞서 “조폭이 성남FC의 후원자”라며 의문부호를 던진 바 잇다.

코마트레이드 이준석을 향한 두 번째 의혹은 코마트레이드가 은수미 성남시장 운전기사 지원했다는 것이다. 결국 코마트레이드 이준석 대표가 성남 기반 폭력조직인 ‘국제M파’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인과’ 손을 잡고 있다는 점은, 영화 ‘아수라’가 현실 속에서 여전히 현재진행형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지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코마트레이드 이준석을 ‘의혹’으로 보기엔 현실에서도 그는 ‘위험인물’ 군에 속한다.

코마트레이드 이준석은 중국 청도 등에 사무실을 두고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운영하며 140억원을 탈세한 혐의로 지난해부터 도주하며 국가 공권력을 비웃었고 결국 지난해 12월 중순에는 ‘검찰’에 붙잡혀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 구속됐다.

코마트레이드 이준석의 도피 행각에는 ‘성남시’와 ‘성남 경찰’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은 ‘그알’ 방송 뒤 sns에 쇄도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1일 ‘그알’에 출연해 양심선언을 한 관계자들은 “코마트레이드 이준석은 조폭”이라고 강력하게 외치고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코마트레이드 이준석을 접한 뒤 깡패가 경제인으로 둔갑해 어이가 없었다”고 했다.

코마트레이드 이준석 세력권에 있던 '정치인' 실체가 하나 둘 밝혀지면서 문파들이 어깨에 힘을 주고 있다. 이래저래 여의도 정치권이 그야말로 풍비박산이 났다.

당장 6·13 지방선거에서 '크게 웃은' 두 정치인을 겨냥한 ‘즉각적 사퇴’ 목소리에 블과 하루 만에 6만명이 돌파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코마트레이드 이준석 이미지 =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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