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노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2018년 초복, 전국이 폭염속에 지쳐할 즈음 뜻있는 의인들이 소외된 어르신을 위해 토종닭(한닭) 삼계탕을 대접한 훈훈한 사연이 화제다.

7월 17일 초복, 서울시 중랑구 면목2동 중랑노인종합복지관에서 '복 맞이 사랑의 축산물 情 나눔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문정진 나눔축산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이자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 겸 한국토종닭협회 회장이 어르신들께 토종닭(한닭)으로 만든 삼계탕 배식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농협 나눔축산운동본부(공동대표 김태환, 문정진)가 초복을 맞아 중랑노인복지회관에 계신 어르신들이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건강한 여름을 지내시게 하려고 준비했다.

훈훈한 이 자리에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서울·중랑구갑)도 참석해 어르신들과 살가운 정을 나누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서영교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초복을 맞아 김태환 축협 대표이사님과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문정진 회장님을 비롯한 나눔축산운동본부에서 토종닭(한닭) 삼계탕을 직접 가져오셨다"라고 밝히며 "어르신들이 건강해야 저희를 비롯한 자녀들도 안심하고 건강하게 잘 지낼 수 있으니 많이 드시고 건강하게 올 여름을 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연일 무더위가 계속된다는 소식에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라고 밝히며 "이번만이 아니라 다음에도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행사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이자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 겸 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바쁘신 가운데 시간을 내어주신 김태환 공동대표님, 서영교 국회의원님, 안승일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총장님, 중랑노인종합복지관 조희정 관장님 이하 이 자리를 준비해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린다"라고 인사하고 "오늘 이 시간은 나눔축산운동본부와 중랑노인종합복지관이 함께 힘을 모아 중랑구 어르신을 대상으로 초복을 맞아 토종닭(한닭) 삼계탕 나눔 행사를 준비한 자리이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우리 축산 업계를 대표해 지역 내 환경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농촌과 상생협력 활동, 소외계층 등 봉사 ‧ 후원 활동을 하고 있다"라고 나눔축산운동본부 활동 내용 등을 소개했다.

이어 문 회장은 "오늘 초복을 맞아 영양 만점 토종닭(한닭) 삼계탕을 준비하였으니 많이 드시고 무더운 여름 기력을 회복하시어 건강하시길 바란다"라며 "끝으로 이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길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면목2동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은 "서영교 의원은 항상 복지관을 찾아 안부를 묻고 챙겨줘서 고맙다. 또한, 초복을 맞아 우리에게 신경써주신 나눔축산운동본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늘 삼계탕을 먹고 올여름은 시원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을 거 같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영교 국회의원, 농협경제지주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문정진 회장을 비롯해 (사)나눔축산운동본부 안승일 사무총장, 조희종 중랑구의회 의장, 최은주 중랑구의원이 함께해 의미 있는 시간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