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그룹. (사진=이코노미톡뉴스 DB)

[최용선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SK그룹이 아시아나 항공 인수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SK그룹 관계자는 17일 인수설과 관련해 "전혀 아니다. 사실무근이다"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SK 고위관계자를 인용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최근 수펙스추구협의회(협의회)에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정식으로 제안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SK가 지난 4월 최규남 전 제주항공 대표를 협의회 내 신설부서인 글로벌사업개발부 부사장에 영입한 것도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사전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최 부사장은 지난 2012년 8월 제주항공 대표로 선임돼 기업공개(IPO)를 성공시키고 제주항공을 1위 저비용항공사(LCC)로 성장시키는데 큰 공을 세운 바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몇몇 대기업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등 아시아나 항공의 매각설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SK에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으며 답변 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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