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이소윤 SNS

[주다영 기자 @ 이코노미톡뉴스] 인터넷 개인방송으로 잘 알려진 양예원이 원치 않는 영상 촬영 사진 유출 피해를 호소해 충격을 안긴 가운데, 양예원과 친분이 있는 이소윤도 동일한 피해를 당했다는 피해 호소글을 올려 네티즌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예원 지인 이소윤은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계정에 장문의 글을 올려 자신이 당한 피해 전말을 공개했다.

이소윤도 양예원과 동일하게 온라인 아르바이트 사이트를 통해 피팅 모델에 지원했다고 밝힌 후 스튜디오를 방문했으나, 사전에 약속했던 것과는 다르게 야한 속옷을 입고 촬영을 하기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소윤은 이를 거절하고 싶었으나, 문을 잠군 상태에서 스무 명의 남성들이 몰려 있어서 신변의 위협을 느낀 나머지 그들이 원하는 것을 들어줄 수 밖에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그 후에도 협박에 못이겨 여러차례 촬영이 지속됐고, 정도가 심한 이야기가 나오자 더 이상 연락을 받지 않았다고 했다.

그런데 일주일 전 지인으로부터 자신의 사진이 인터넷 야동 싸이트에 올라와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친한 동생인 양예원도 동일한 피해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서로 의지하면서 이를 공개하기로 결정을 했다. 

이소윤은 자신들과 같은 피해자가 없기를 바란다고 언급하며 이 글을 널리 퍼뜨려달라고 당부를 했다.
네티즌들은 “어떤 분위기 어떤 상황이었는지 짐작이 간다 얼마나 무섭고 두려웠을지...그인간들 빨리 깜빵에 처넣길”, “불법 카페나 이상한 싸이트들 폐쇄되어 더 이상 피해자들이 없길 바랍니다ㅜㅜ 힘내세요ㅜㅜ”, “철저히 수사해 주세요~~~”, “남자가 당하면 7일만에 해결되지만 여자는 신고하고 1년이 넘어도 수사 시작했다는 소식조차 들을 수 없는게 현실”, “저기서 사진 찍은 20여명의 카페회원들 모두 잡혔으면 좋겠네요.”, “글 읽어 보니 가해자 중에 유부남도 있었어요. 성에 미친 사람 같은데 처벌이 꼭 필요 하다고 봐요”, “피해자가 단 둘 뿐이겠나 싶다.. 용기내신거 고맙고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혹여나 나쁜 생각 절대하지마세요. 피해자 잘못 하나도 없습니다”, “난 남자지만 이 여성 분들이 왜 그 당시 신고 못했는지 충분히 이해간다... 신고 했을 경우 주변의 따가운 시선이 두려웠겠지....그리고 우리나라는 심각한게 피해자들이 숨어 조용히 살아야하는지 모르겠다 주변에서 도와주지도 않고 오히려 험담하는... 우리나라도 선진국처럼 피해자를 보는 시선을 바꾸어야 한다” 등의 댓글들을 달며 분노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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