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방송캡쳐

[이코노미톡뉴스 = 박성훈 기자] 이윤택 문재인, “어떤 정치적인 행위라고 생각하지 않아” 각종 지원금 제도에서 배제되는 피해 당해

성추행 논란을 빚고 있는 유명 연출가 이윤택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그가 과거 문재인 대선후보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사안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이윤택 연출가는 지난 2016년 10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FM 98.1Mhz)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지지연설을 했다는 이유로 블랙리스트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윤택은 "당시 제가 했던 지지연설이 어떤 정치적인 행위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불이익을 당할 거라고 예상치 못했다고 했다. 

이윤택은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에도 문화재청에서 주관하는 숭례문 재개관 공연 연출을 담당했으나, 이후 문예창작기금 분야에서 희곡 <꽃을 바치는 시간>으로 1등을 하고도 선정작에서 제외됐고, 자신이 대표로 있는 '게릴라극장'이 매년 받아오던 지원금을 못받는 등 각종 지원금 제도에서 배제되는 피해를 당했다.

한편, 최근 그와 함께 일했던 여성배우들로부터 성추행 폭로가 이어지면서 논란을 빚고 있는 이윤택 연출가는 19일 오전 이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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