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방송캡쳐

[이코노미톡뉴스 = 박성훈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에 노선영이 출전한 가운데 그녀의 동생 故 노진규에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노진규는 지난 2014년 1월 골육종에 의한 악성 종양이 발견돼 그해 1월 22일 원자력병원에서 골육종 종양 제거 수술을 진행했으나, 이후 병이 악화돼 2016 4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골종양은 뼈에 생기는 종양을 비롯해 뼈와 연결된 연골과 관절에 생기는 종양을 일컫는 병으로 양성종양과 암인 악성종양 두 가지가 있다.

노진규는 이탈리아 트렌티노에서 열린 2013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빙상계의 유망주로 떠올랐으며 2011년 1500·3000m 슈퍼파이널에서 2003년 당시 안현수가 세웠던 세계신기록을 8년 만에 넘었다.

한편,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노진규 누나 노선영이 대한빙상연맹의 행정착오로 팀추월 종목 출전이 좌절당하는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1500m 개인종목에서 출전하기로 예정돼 있었던 러시아 선수가 약물파동으로 자격이 박탈되면서 예비순위에 있던 노선영이 개인 출전자격을 얻었다.

노선영은 “어렵게 온 올림픽인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강릉 선수촌 입촌과 함께 투지를 다졌다“

한편, 노선영은 12일 오후 2018 평창올림픽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500m에 출전해 1분58초75를 기록해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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