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방송캡쳐

[이코노미톡뉴스 = 박성훈 기자] 컬링 규칙, 버튼에 누가 더 가깝게 8개 돌 붙였느냐에 따라 득점 결정돼… 컬링 파워플레이 관심집중, oar 러시아 컬링 경기 중

10일 러시아 oar(러시아 출신 올림픽선수)과 대한민국이 컬링 경기를 벌이고 있다. 이에 컬링 규칙과 컬링 파워플레이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컬링 규칙은 4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컬링 시트’라 부르는 길이 42.07m, 너비 4.27m인 직사각형의 얼음 링크 안에서 ‘컬링 스톤’이라 불리는 둥글고 납작한 돌을 미끄러뜨려 ‘하우스’라 부르는 표적 안에 넣어 득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컬링 파워플레이는 뒤에 스톤을 던지는 팀이 상대의 방어용 스톤을 정중앙이 아닌 양옆에 놓아 득점에 유리한 상황을 만드는 것으로 경기당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는 작전이다. 컬링 파워플레이는 2015년부터 규칙에 추가된됐다. 

컬링 규칙에 의하면 하우스는 4개의 원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크기는 가장 바깥쪽 원부터 반지름이 각각 1.83m, 1.22m, 0.61m, 0.15m이며 가장 안쪽의 원을 ‘버튼’이라고 한다. 컬링은 10엔드로 치러지며 엔드당 4명의 선수가 돌아가면서 2개씩 총 8개의 스톤을 던진다.

하우스 앞에는 호그라인이라고 하는 선이 그려져 있는데 스톤이 이 호그라인을 넘어 하우스 안에 들어가야 점수 계산이 될 수 있다. 

스톤이 호그라인을 넘지 못하거나 하우스를 지나쳤을 때, 경기장 양쪽 벽에 부딪쳤을 때는 바로 제거되는 것이 컬링 규칙이다. 

득점은 누가 더 버튼에 가깝게 스톤을 붙였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하우스 안에 들어간 스톤 중 버튼에 가장 가까이 붙은 스톤을 기준으로 점수가 결정된다. 만약 아군의 스톤이 버튼에 가장 가깝게 붙었다면 일단 1점을 얻는다. 이어 상대팀 스톤보다 더 버튼에 가까이 붙은 아군 스톤이 있다면 스톤당 1점씩 추가된다.

팀은 투구자와 스위퍼, 스킵으로 구성이 된다. 투구자가 스톤을 던지면 스위퍼 2명이 빗자루같이 생긴 브룸을 들고 얼음을 쓸어가며 스톤의 방향과 속도를 조절한다. 주장 역할을 하는 스킵은 스톤의 목표 위치를 정하고 상대편 스톤을 보며 공격과 방어 전략을 짠다.

한편, 10일 강릉 컬링 센터에서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 장혜지(21)-이기정(23)이 OAR과 예선 5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이코노미톡뉴스, ECONOMYTALK

(이톡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pr@economytalk.kr 로 보내주세요. 채택된 제보는 사례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이코노미톡뉴스(시대정신 시대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