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료 마츠오카 작가는 선입견이 없는 사람으로 알려져있다. 그는 예술에 관해, 사람에 관해, 삶에 관해 이래야 한다거나 저래야 한다거나 하는 선입견이 없다. 주저함 없이 손에 물감을 묻히고, 연필과 몸이 교감하듯 선을 긋는다.

▲ 료 마츠오카(RYO MATSUOKA) 작업.(사진=갤러리밈)

풍부한 색들이 거침없이 칠해진 느낌을 주는 작업을 선보이는 일본 작가 료 마츠오카(RYO MATSUOKA)의 작품이 1월 26일부터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밈에서 관객들과의 만남을 갖는다.

그의 작품에는 노랑과 하늘색, 빨강과 검정, 핑크과 녹색들이 에너지의 흐름대로 그어진 연필선 사이로 경쟁하듯 발려져 있다. 강렬한 활력적 반응을 불러일으킨다.

료 마츠오카의 작업에 대해 갤러리 소밥 나지석은 "공간 가득히 자유롭게 얽히고설킨 색과 움직임을 보고 있으면 작가의 의도나 생각을 읽어내려는 우리의 오래된 버릇이 얼마나 관습적인 교육의 결과물인지 반성하게 된다"며 "공간을 가득 채운 그것들은, 색이란 것이 이렇게다 다양했는지를 새삼스럽게 깨닫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료 마츠오카의 그림에는 그가 진정으로 즐겁게, 그 어떤 선입견에 사로잡혀 망설이거나 하는 모습 없이 단호하게 움직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료 마츠오카(RYO MATSUOKA).(사진=갤러리밈)

또한 그의 작업들에는 에너지도 순수함의 기운으로 다가온다는 것이다.  그는 작업뿐만이 아니라 삶 자체를 ‘Play’하고 있으며 이는 그가 만나온 세상과 사람들, 그리고 앞으로 만나게 될 세상과 사람들을 환영하고 받아들이는 한결같은 태도로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세상과 예술을 향한 선입견 없는 그의 태도, 시선, 행동, 의식은 그의 삶에서 온전히 드러나고, 그런 삶을 살아가는 료 마츠오카의 그림은 순수한 활력으로 우리 앞에 다가올 것이다. 전시는 2월 2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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